1. 영화 개요, 등장 인물
• 감독: 리처드 커티스
• 출연: 휴 그랜트, 콜린 퍼스, 리암 니슨, 키이라 나이틀리, 앨런 릭맨, 엠마 톰슨 등
• 장르: 로맨스, 코미디, 드라마
• 러닝타임: 135분
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10개의 사랑 이야기가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옴니버스 영화.
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며, 그것이 때론 달콤하고, 때론 아프지만, 결국 ‘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’는 메시지를 전한다.
2. 줄거리
① 영국 총리 데이비드 & 비서 나탈리 (휴 그랜트 & 마틴 맥커천)
새로 취임한 젊은 총리 **데이비드(휴 그랜트)**는 비서 **나탈리(마틴 맥커천)**에게 호감을 느낀다. 하지만 총리와 비서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다가, 나탈리가 전직 미국 대통령(빌리 밥 손튼)에게 불쾌한 일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다. 크리스마스에 나탈리를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며, 공연장에서 공개적으로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.
② 소설가 제이미 & 포르투갈 가정부 아우렐리아 (콜린 퍼스 & 루시아 모니즈)
소설가 **제이미(콜린 퍼스)**는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걸 목격하고 포르투갈로 떠난다. 그곳에서 가정부 **아우렐리아(루시아 모니즈)**와 가까워지지만, 그녀는 포르투갈어만 하고 그는 영어만 할 줄 안다.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, 제이미는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그녀에게 청혼하며 사랑을 이루게 된다.
③ 다니엘 & 아들 샘 (리암 니슨 & 토마스 생스터)
아내를 잃고 홀로 남겨진 **다니엘(리암 니슨)**은 의붓아들 **샘(토마스 생스터)**과 함께 지낸다. 샘은 같은 반 소녀 **조안나(올리비아 올슨)**를 짝사랑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한다. 다니엘의 응원으로 샘은 공항에서 조안나에게 마음을 전하고, 다니엘은 우연히 만난 여성과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엿본다.
④ 줄리엣, 피터 & 마크 (키이라 나이틀리, 치웨텔 에지오포, 앤드류 링컨)
**줄리엣(키이라 나이틀리)**과 **피터(치웨텔 에지오포)**는 막 결혼한 신혼 부부. 피터의 가장 친한 친구 **마크(앤드류 링컨)**는 사실 줄리엣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.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크는 줄리엣의 집을 찾아가 손팻말로만 감정을 고백하고, 그녀는 감사의 의미로 볼에 키스를 한다. 마크는 짝사랑을 접고 묵묵히 떠난다.
⑤ 해리 & 카렌 (앨런 릭맨 & 엠마 톰슨)
**해리(앨런 릭맨)**는 부하 직원 **미아(하이케 마카치)**와 위험한 감정을 나눈다. 아내 **카렌(엠마 톰슨)**은 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아에게 값비싼 목걸이를 선물한 것을 알게 되고, 슬퍼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애써 웃는다. 결말에서 카렌과 해리는 함께 있지만, 관계가 회복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.
⑥ 콜린의 미국 원정기 (크리스 마셜)
영국 남성 **콜린(크리스 마셜)**은 영국에서는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미국으로 떠난다. 미국에서 네 명의 아름다운 여성과 만나며 **“미국에서는 내가 인기남!”**이라는 코믹한 해피엔딩을 맞는다.
⑦ 빌리 맥 & 매니저 조 (빌 나이 & 그레고르 피셔).
한물간 락스타 **빌리 맥(빌 나이)**은 크리스마스송으로 재기를 노린다. 결국 노래가 히트하지만, 그는 모든 성공을 뒤로 하고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인 **조(그레고르 피셔)**가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고, 함께 술을 마시며 진한 우정을 나눈다.
3. 감상평
① 다양한 사랑의 모습
첫사랑,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, 가슴 아픈 사랑, 가족애, 우정 등 사랑의 여러 형태를 조명한다.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, 현실적인 아픔과 행복을 모두 담아냈다.
②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
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. 사랑과 희망,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하여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다시 보게 되는 영화.
③ 배우들의 열연과 캐스팅
휴 그랜트, 콜린 퍼스, 키이라 나이틀리, 리암 니슨, 앨런 릭맨 등 초호화 캐스팅. 특히 엠마 톰슨의 눈물 연기와, 키이라 나이틀리가 등장하는 짝사랑 고백 장면이 명장면으로 남는다.
④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대사
• “To me, you are perfect.” (마크가 줄리엣에게 손팻말로 고백하는 장면)
• 휴 그랜트의 총리 댄스 씬
• 공항에서 샘이 조안나를 위해 달려가는 장면
4. 한줄 감상평
• “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로맨틱 무비! 사랑이 넘치는 영화.”